단감 풍년…힘겨운 풍년 _같은 날 정량 베타 출시_krvip

단감 풍년…힘겨운 풍년 _포르투알레그레 카지노 폐쇄_krvip

<앵커 멘트> 태풍이 없고 자연재해가 적어 올해 단감농사는 풍년이었습니다. 하지만, 일손부족으로 농가에서 수확시기가 늦어지면서 동해를 입거나 아예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생기고 있습니다. 배수영 기자의 보돕니다. <리포트> 올해 단감 농사는 예년에 없이 풍년을 맞아 농가마다 생산량이 20~30%씩 늘었습니다. 하지만, 농민들은 이런 풍년이 그리 달갑지 않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. 10kg짜리 상품(上品) 한 상자 값이 만 원 안팎으로 거래돼 지난해 2만 3천 원~ 2만 4천 원의 절반 수준으로 값이 폭락했기 때문입니다. 여기다 일손까지 부족해 제때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이렇게 인건비도 건지기 힘들다 보니 상품성이 없는 단감은 수확도 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. 이러다 보니 최근 영하의 날씨에 전체 단감의 10%가량이 나무에 매달린 채 얼어버리는 동해를 입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인터뷰> 100% 꽃눈이 형성돼 열매가 많이 열려 크기가 작아 상품성을 잃게 돼 지금 (수확) 작업을 못하는 실정입니다. 외형상 풍년이 내실을 들여다보면 흉년인 올해 단감농사. 일손부족까지 겹치면서 오히려 농사비용 건지기도 힘든 형편입니다.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.